우리가 앞에서 느린 템포에 대하여 많은 얘기를 하였다. 느린 템포를 제대로 잘 연주 하는 것이 어려운 것 만큼 이나, 빠른 템포를 수월하게 연주하는 것 또한 매우 힘든 일이다. 특히 재즈 연주자에게 보다 빠른 마디를 연주해 낼 수 있는 능력은 마치 지상의 과제처럼 여겨져 온 지가 이미 오래 되었고, 수많은 연주가들 사이에 경쟁의 쟁점이 되어 온 지도 이미 오래이다. 마치 세상에서 어느 차가 더 성능이 좋고 빨리 달릴 수 있는지를 비교 경쟁하듯이, 재즈의 세계에서도 누가 더 빨리 훌륭한 라인을 연주해 낼 수 있는가 하는 것도 비슷한 경쟁의 화두이다. 훌륭한 재즈의 연주자가 되는 길을 갈고닦고 있는 우리가 빠지기 쉬운 함정 중의 하나가 바로 빠른 곡을 연습하는 과정에 있다.
여기에서 잠시 한두 가지의 에피소드를 보자. 매우 치열하고 열정적이고 경쟁적인 삶은 산 사람이 있었다. 그의; 마음과 도전성과 전투적인 자세는 어느 기업가나 CEO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가 받은 강한 인상이었다. 그는 그의 일생에서 일정시간을 할애해서 그 영역을 정해놓고, 한때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려고 노력했고, 또 한때는 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연주하는 연주자가 되려는 시도를 하고 또 그 길을 걸었다. 야기서 우리가 배울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 다른 사람은 이렇게 말하곤 한다. 빠른 프레이즈를 자유자재로 연주 할 수 있음은 손가락을 빨리 돌리는 연습을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대가 빨리 들을 수 있는 바로 그 만큼만 빨리 연주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진리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느리게 제대로 연주 할 수 없다면 결코 빠르게도 제대로 연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우리가 범하는 실수 중의 하나는 늘 느리게 하는 연습은 제쳐두고, 항상 땀을 뻘뻘 흘리며 빠르게 하는 연습에만 메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안타깝지 아니한가? 양쪽을 다 보지 못하고 반쪽만 보고 매달리고 있음이. 이제부터라고, 우리들은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을 다 탐구하는 꾸준하고도 무던한 수련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또한 이런 연습 과정에서 메트로놈은 우리의 훌륭한 스승이 될 것이고, 메트로놈과 함께 연습한느 궁극적 목표는 메트로놈 없이 우리가 기준되는 템포 없이도 자유롭게 연주하기 위해서 이다. 인간은 메트로놈 없이 그대로 칠 수 없다. 우리만의 템포와 기준점을 연습해서 합주 할때나 솔로 연주할때도 자유하게 연주 하기위해서 이다. 그렇기에 메트로놈과 연습하지만 메트로놈에 너무 집착하는것은 좋지 않다. 자신의 그르부와 느낌을 살려서 한정된 시간안에 갔다 돌아왔다 하는 연습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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