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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음악

교회 피아노 반주

흔하게 교회에서 반주한다고 생각한다면 4성부로 되어 있는

찬송가를 부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개신교에서는 

밴드 사운드가 거의 기본으로 가추어져 있고 ccm이라는

장르가 분류되어 있을 만큼 현대적으로 많이 발전되어 있다.

그렇기에 피아노 반주 또한 클래식함이 아닌 실용적인 음악으로

많이 바뀌어서 요즘에는 코드 반주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우리가 흔히 하는 코드, 가요 반주와 비슷하지만 감정선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가스펠이기 때문에 어떠한 특수한

목적이 있는 노래이기 때문에 가요의 감정선이 다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반대된다고, 다르다고 할 수는 없겠다.

그러면 우리가 교회 코드 반주할  주의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다섯 가지로 요약해 보겠다.
첫 번째로는 너무 돋보이면? 안된다.

이건 가요 반주할 때도 맞찮가지 이지만 교회 음악에서도
반주가 더 돋보이거나 혼자 연주하는 것처럼 하면
자칫하면 예배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그러기에 전달성의 우선순위를 두어서 가사의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가장 좋은
교회 반주가 아닐까 생각한다.
두 번째는 임팩트 있는 짧은 전주이다.
때에 따라 전주로 분위기를 잡기 위해 길어도
무관하지만 너무 쓸데없이 연주를 돋보이기 위해
길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예배에 흐름이 끊길
수 있기 때문에 전주는 최대한 이곡의 분위기와 어울리고
의미 전달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세번째는 천하무적 코드 진행이다.
말이 이상할 수 있으나 언제 어디서 어떤 타이밍에 보컬이
들어와도 바로 맞춰서 들어갈 수 있어서 사회자나 목사님의
멘트에 겁내지 않고 편안하게 코드로 연주하는 점이다.
이 코드 진행은 바로 1 - 4/1 - 1 - 4/1 진행이다.
여기서 더 발전시키거나 리하모니를 적절하게 해도
아주 좋은 사운드가 날것이다.
네 번째로는 적절한 리하모니제이션이다.
찬송가를 4성부로 쳐도 너무 좋지만 요즘 현대 예배에
더 어울리게(?) 리하모니제이션을 해서 연주하면 더
예배의 몰입을 높일 수 있는 방법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너무 리하모니를 하면
예배에 방해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소리의 크기이다.
소리의 크기가 생각보다 중요하며 생각보다 연주자들이
쉽게 놓치는 경우가 많다. 큰 장소가 아니라면 엔지니어의
도움이 없다면 스스로가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소리 조절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늘 교회 반주자들의 수고를 응원한다.
남들 모르게 늘 연습하고 어떨 때는 앞에 서는 자리이기에
비난도 받을 때도 있지만 그 마음의 중심이 어디 있는지
생각하며 자리를 지키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 자세하게 음악적 지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더 자세하게 더 효율과 센스 있게 적어 보겠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면 참고하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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